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KT Rolster 팬 겜돌이 댕댕이입니다.
오늘은 E-스포츠팀 KT Rolster 3탄입니다.
1999년 창단부터 많은 종목의 게임단을 운영했지만
현재 KT에 마지막 남은 프로게임팀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야기!
저번 2편에서는 LCK소속 KT Rolster의 전신인,
스타테일에서 KT Bullets의 준우승 이후
KT Arrow의 새로운 시작까지 소개했습니다.
[LCK]KT Rolster에 대해 알아보자 - 2(리그오브레전드)
안녕하세요!! KT Rolster 팬 겜돌이 댕댕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E-스포츠팀 KT Rolster에 대해 알아보는 2탄입니다. 1999년 창단부터 많은 종목의 게임단을 운영했지만 현재 KT에 마지막 남은 프로게임..
duckdog.tistory.com
KT의 탄성, KT Joker, 준우승, 류또죽 등등
많은 키워드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템퍼링, 슈퍼팀, 대퍼, 오정손,
일병 고동빈 등등 아직 KT의 남은 이야기가
많이 남았어요!!
- 특히 KT Arrow의 우승과 비극의 템퍼링
아무튼 자 ~ 오늘도 시작합니다!
- 1,2,3 KT 화이팅!(옛날사람)
PANDORA TV Champions Winter 13-14
4강에서 또다시 SKT1K에게 무너지고,
하향세인 Bullets와 반대로,
NLB 8강에서 삼성 블루에게 패했지만
다음 시즌은 LCK에 진출한
KT Arrow는 서서히 상승세를 그리고 있었다.
- 당시 김찬호(ssumday)가 솔랭에서
1,2위로 오가고 있었고, 송의진(RooKie),
하승찬(Hachani)의 합류로 새로운 시작
결정적으로 2014 SKT LOL Masters에서
윤경섭(Zero) 선수가 B팀으로,
이병권(KaKaO)를 A팀으로 교체해 로스터를 제출했다.
또한 제닉스 스톰에서 나온 애로우 영입했다.
- 이지훈 감독, 정말 과감하게 로스터를
바꾼다 우승을 위한 갈망
이런 모습 솔직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카카오가 속한
팀의 경기력은 참 좋다.
팬의 입장에서 템퍼링을 생각할 땐 아직도 화가 나지만
재능과 성적은 참 대단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인성은 탈락)
결정된 로스터
TOP-김찬호(ssumday)
MID-이병권(KaKAO)
JGL-송의진(RooKie)
AD-노동현(Arrow)
SP-하승찬(Hachani)
- 지금 보면 거를 타선이 하나도 없네요,
ComeBack(하승찬. Ever8 Winners)이 없으니까요
이후 LOL Masters/HOT6 LOL Champions Spring 2014
카카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며
전체적인 전력이 상승했다는 평을 듣는다.
아직 부족한 점은 있으나, 선수들이 굉장히
어리고 피지컬이나, 센스가 출중해서
잘만 다듬어진다면 굉장한 강팀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팀이었다.
그리고 3월 29일 대형사고를 치고 만다.
HOT6 Champions Spring 2014 [16강]
형제팀 KT Bullets에게 준우승과,
3위를 안긴 통신사 라이벌 SKT K를 만난다.
1경기
Ssumday/쉔 KAKAO/녹턴 Rookie/르블랑 Arrow/트위치 Hachani/쓰레쉬
Impact/레넥톤 Bengi/이블린 Faker/카서스 Piglet/코르키 Poomandu/모르가나
https://www.youtube.com/watch?v=5WJtftI6cIo
- 쉔, 녹턴 글로벌 궁극기 및 쉔, 트위치로
잠수함 암살 등이 가능한 이니시 조합
7:28의 킬 스코어, 2.3만 골드 차이로
KT Arrow가 압살 해버렸다.
또한, Ssumday는 쉔(7/0/10) KDA 퍼펙트로
1세트를 가져간다.
1세트 MVP : 하차니 잘할 땐 참
잘하는 신기한 선수
2경기
Ssumday/레넥톤 KAKAO/리신 Rookie/룰루 Arrow/트위치 Hachani/레오나
Impact/쉔 Bengi/이블린 Faker/니달리 Piglet/루시안 Poomandu/쓰레쉬
https://www.youtube.com/watch?v=CIbZk33DG_I
- 형제팀 KT Bullets에게 준우승과, 3위를 안긴
SKT K를 2:0으로 압도해버린다.
자력으로 8강 진출과 엄청한 충격을 준다.
모든 선수가 잘했던 경기 다시 봐도 참 흐뭇하다.
그나저나 추억의 원딜 방어막 메타
2세트 MVP: 루키 니달리 창을 한 끗으로
피하는 장면이 크으... 주모!!
그 당시 재밌었던 멘트들
- 이현우(클템) 해설위원
무적함대가 완파됐습니다.
- 강민 해설위원
오늘 상대는 누굽니까, 세계 최강 SKT K에요!
2대 0으로 KT Arrows가 잡았습니다!
- 카카오
우리 이거 왜 이겼지? (넥서스 밀며)
엄청난 임팩트의 KT Arrrow였지만
8강에서 만난 블레이즈의 운영에
휘둘리며 Spring 시즌을 마무리한다.
엄청난 포텐을 확인했고 SK K의 독주를
지겨워한 팬덤에게도 흥미로운 팀이 되었다.
또한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운영 문제를
해결한다면 더 강해 질 것이었다.
그리고 시작된 HOT6 Champions Summer 2014
16강 첫 상대, 진에어 스텔스와 격돌했다.
1세트 압도적인 격차로 승리하며 엄청난
발전이 보여줬다. 특히 무리하지 않고
안정적인 운영이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2세트에서 진에어 스탤스에게 반격을 당하고, 무승부였다.
그리고 16강 다음 상대, CJ 블레이즈.
스프링 시즌 탈락의 아픔을 안겨준 블레이즈를 만났다
1세트는 터트렸고, 2세트는 팽팽한 상황
상대의 이니시를 잘 받아쳐 2:0 승리
이어지는 MKZ와의 경기 역시 2대0으로 승리하며
2승1무, 조1위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 상대는 나진 실드.
8강에서 나진 실드를 패패승승승으로 잡고 첫 4강 진출!
4강에서 SKT S를 승패패승승으로 잡고 첫 결승 진출!
대망의 HOT6 Champions Summer 2014 결승전
절대적인 포스를 보여주던
디펜딩 챔피언 삼성 블루와 맞붙는다.
1경기
Ssumday/마오카이 KAKAO/카직스 Rookie/라이즈 Arrow/코르키 Hachani/질리언
Acorn/니달리 Sprit/리신 Dade/코그모 Deft/트리스타나 Heart/모르가나
https://www.youtube.com/watch?v=o-H-4v51Ys0
- 크... AP미드 코그모, 서폿 질리언 보니 옛날 생각 가득
마오카이/라이즈/케일/니달리 스킬 보니 또 옛날 생각 가득
혼돈의 밴픽, 이 와중에 다들 잘하네요 꿀잼 경기 ㅎㅎ
이렇게 승패패승 호각을 다투고
진행된 마지막 블라인드 픽 5경기
Ssumday/마오카이 KAKAO/리신 Rookie/야스오 Arrow/코그모 Hachani/알리스타
Acorn/마오카이 Sprit/이블린 Dade/야스오 Deft/코그모 Heart/알리스타
https://www.youtube.com/watch?v=wTi0moKOXQU
- Ssumday/마오카이 KAKAO/리신 Rookie/야스오
Arrow/코그모 Hachani/알리스타
제 기억상 지금 생각해보면 루키 야스오(?) 빼고
모두 시그니처 픽들이네요
특히 썸데이 마오카이랑 하차니 알리스타는
진짜 어후 ㅋㅋㅋ 그리고 데프트 귀여워.. -ㅅ-
하차니.. 당신의 주사위는 -50~100짜리..
이렇게 여름의 케이티 첫 우승을 합니다
재미있는 기록도 많았습니다.
시즌 MVP : KT Arrows 이병권(ID : KaKAO)
최초의 정글러 대회 MVP
최초의 토너먼트 올 블라인드전을 치르고 우승
역대 최저 승률 우승팀(14승 7패 66.7%)
이 행복한 사건 뒤에 여러 비극이 발생한다.
2014 롤드컵 선발전
거짓말처럼 나진 실드에게 3:0으로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비극은 끝나지 않는다.
팀의 핵심 멤버 카카오와 루키가 계약 만료로 탈퇴
중국팀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한다.
여러 롤 커뮤니티에서는 아직도 충격적인
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전성기가 지난
선수들이 주로 해외로 나가는 것과 달리
바로 전 시즌 우승팀의 에이스 2명이 이탈한 사건
해외로 진출한 선수들의 증언 등을
종합해 볼 때 국내 선수들의 적은 연봉,
부품 갈아 끼운 듯한 대우와 달리 해외는
선수를 사람으로서 대우해주고 계약서
내용을 철저히 이행한다는 얘기가 돌았다.
그 와중에 더 충격적인 템퍼링 사건이 밝혀진다.
Tampering 이란?
사전적 의미 [쓸데없는 참견을 하다, 간섭하다]
스포츠에서 쓰이는 용어로는 구단이 선수와의
계약을 보호받기 위해 만들어진 룰
선수와 계약 끝나기 전에 다른 팀이 접촉을
하려면 해당 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그 룰을 어기는 행위.
두 선수의 팀 탈퇴는 정상적인 방식이 아닌
사전 접촉에 의한 탈퇴 었음이 드러난다.
이들로 인해 관련 법규가 만들어졌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여론은 바뀌어서
오히려 카카오와 루키에게 화살이 쏟아졌다.
2015 시즌이 끝나갈 무렵 이지훈 감독의 인터뷰내용
당시 대다수의 예상대로 KT 애로우즈 중심,
특히 카카오와 루키를 중심으로 리빌딩하려고 했는데,
둘이 갑자기 나가면서 리빌딩 구성안이 망가졌으며,
이는 스코어의 정글 포지션 변경에도 영향을 끼쳤다.
현시점에서 전 KT Arrow 팀원들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갈린다. 압도적인 고통을 받는 3명과
압도적인 고통을 주는 2명.
카카오는 IG에서 나오고 점점 실력이 줄어들며
중국 2부, 유럽, 터키 등을 떠돌아다니는 저니맨이 되다
결국 APK로 돌아와 1부로 승급시키고 팀을 나갔고
하차니는 15시즌 팀에서 쫓겨났고, 16시즌에 복귀
후 유럽 진출했다. hachaning(서포터가 혼자 돌아다니다 잘리다)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 정도로 못했다.
한국 복귀하여 그간 쌓아놓았던 커리어까지 까먹은 것이 공통점.
썸데이와 애로우는 16시즌까지 KT에서 뛰다가
17시즌 북미 진출했는데, 북미 최정상급의 탑솔/원딜로
인정받았고, 노동현은 현재 쉬고 있다.
반면 루키는 중국 진출 첫해부터 대박을 터트리며
슈퍼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원딜 운이 없어 4년 가까이
고통받던 중 더샤이의 합류로 해방됐다.
- 이 나비효과가 나중에 크게 돌아와 KT 팬에게 또 비수를 꽂는다.
그러나 훗날, 루키가 중국으로 떠난 것이 KT
, 나아가서는 LCK의 역사를 바꿔버렸을 정도로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비통한 사건이 되고야 말았다.
특히. KT 팬으로서는 너무 맘이 아프다.
- 페이커에게 매번 두들겨 맞을 때마다 생각난다.
나그네, 플라이, 폰, 유칼,
다들 훌륭한 선수들이었지만 가끔 생각난다.
루키가 있었다면 KT도 고동빈도 우승 두 번은
더했을 텐데, 아니다 아예 못했을 수도?
글을 쓰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고 즐겁고,
한편으론 잊고 지낸 일도 참 많네요
LOL KT Rolster 4탄 단일팀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대부분의 출처는 나무 위키를 참고했고 제가 기억에 따라 수정했습니다.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케이티에 대한 혹은 LOL, E-스포츠 모든 댓글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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