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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그 사건]'씨맥' 김대호 롤드컵 앞두고 돌연 계약종료

잘먹는댕댕이 2020. 5. 4. 15:45

씨맥 김대호 소드 카나비 사건

씨맥 김대호 소드 카나비 사건

롤드컵 앞두고 계약 종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KT Rolster 팬이자 고인물 겜돌이 댕댕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그 시절 그 사건]
씨맥 경질 사건입니다.

 

그리핀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카나비 사건의 시초가

되었으며, 조규남 대표와 김대호 감독 사이에

마찰이 존재했음을 의심하게 만든 사건.

 

 

 

 

당시 상황은 2019 롤드컵(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쉽)을 코앞에 두고 그리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김대호 감독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 종료를 알렸다.

 

 

당시는 가능할까 싶었지만 다시보니 짠한 느낌마저 든다.

 

첼린저스 코리아(2부 리그) 하위권에 있던 그리핀이

LCK(1부 리그)로 승격하는데 일조하고, 3 연속결승

진출을 달성했으며, 팀 창단 후 첫 롤드컵 진출시킨

'씨맥' 김대호와 계약 종료되었다고 발표했다.

 

 

특별한 입장표명이 없어 혼란은 가중되었다.

 

 

특히 평소 그리핀과 함께 롤드컵 우승이 최종

목표라고 입이 닳도록 얘기한 김대호 감독이었기에

팬들은 더욱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아프리카 방송중 그리핀 응원하는 김대호

 

특별한 입장 표명 없이. 개인방송을 시작한 김대호

"내가 없는 그리핀이 더 나을 수 도 있다."며

동네 바보형처럼 그리핀 경기를 생중계하며 응원한다.

 

 

"소드" 최성원의 인터뷰, 김대호의 입을 열다.

침묵하던 김대호 감독이 입장 표명하게 된 사건이 발생한다.

2019 롤드컵 HKA전 승리 후 인터뷰에 나선

'소드' 최성원은 경기 소감과 더불어 김대호를 언급한다.

"저희가 대호 형을 좋아해서 방송을 보는데

불편할 때가 있다. 진짜 저희를 위했던 감독님이었다면,

선수들을 아끼고 좋아한다면 팀에 대한 콘셉트를

자중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전했다.

  - 칭찬밖에 안 하는데,,,?

 

 

이 인터뷰 이후 김대호 감독은 평소 친한 BJ 이상호의

Afreeca TV 방송을 통해 입장표명을 했다.

계약 종료 사유는 성적 부진,

조규남 감독과의 갈등이었다고 말했다.

 

 

갈등의 시작은 2019 스프링 결승전 두 번째 준우승 이후 

김대호 감독과 조규남 대표 사이에서 갈등이 시작되었고

서머 결승 2주 전, 갈등이 심화되었다.

 

 

 

결국 3번째 결승전마저 준우승을 하자 그리핀은

김대호 감독에게 "감독역량 부족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다고" 통보했다. 그래도 롤드컵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에 봉합되는 듯했다.

 

 

하지만 계속 저울질하던 조규남 대표는

결국 해고를 통보했다.

 

 

결론.

1. 그리핀 LCK 3 연속 준우승 

2. 그리핀, 롤드컵 개막 직전에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대호 감독 전격 경질 

3. 김대호 감독, 조규남 대표와의 불화로 인한 경질이라고

   해명 및 1차 폭로 

 

[그 시절 그 사건 ]

할 얘기가 많아 다음 편에 나눠 쓰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씨맥 김대호 경질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