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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L] 중국의 심장 '우지' 젠쯔하오 은퇴선언

잘먹는댕댕이 2020. 6. 3. 16:25

RNG,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우승의 주역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KT Rolster 팬이자 고인물 겜돌이 댕댕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소식은 중국 LOL의 자존심이자

한국의 페이커처럼 중국의 상징적인 선수,

LPL 최고의 별 '우지'의 은퇴 소식입니다.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의 주역

'우지'가 프로씬을 떠난다.

 


6월 3일 RNG는 공식 트위터 통해

'우지'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최근

RNG의 서머 로스터에서 빠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지의 거취에 대해

관심은 갖고 있던 상황이라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다.

 

이    름  : 젠쯔하오 (简自豪 / Jian Zi-Hao)             

아 이 디  : UZI                                                  

생년월일 : 1997년 4월 5일 (23세)                           

포 지 션  : AD CARRY, 요즘말로 바텀                     

경 력 : Star Horn Royal Club (2012.10.08~2014.12.11)

 Oh My God (2014.12.11~2015.12.24)   

       Qiao Gu Reapers (2015.12.24~2016.05.16)  

            Royal Never Give Up (2016.05.16~2020.04.30)

 

 

2012년 데뷔한 '우지'는 중국 LPL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2015년을 제외하고

 롤드컵에 모두 출전했으며

2019년까지 매년 올스타에 선정될 정도로

엄청난 인기와 커리어를 보유한 선수였다.

특히

2018년에 '우지'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며 주며

전성기를 맞이했고 커리어도 대단했다

 

LPL-MSI-아시안 게임까지 모두 석권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LPL에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 팀을 이끄는

와중에도 중국인의 자존심을 지키며

RNG를 우승의 자리에 올려놓았고,

중국 대표팀을 아시안 게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지만

 

'우지'는 유독

롤드컵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4 롤드컵 준우승 이후 

2018년 롤드컵 절호의 찬스를 얻는다.

많은 사람들이 우지 RNG의 우승을 예상했으나

 

결과는 8강에서 G2에게 3:2로 아쉽게 패배하며

9번째 롤드컵 마저 좌절되고 만다.

 

 

하지만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봇 라인전에서 까다로운 선수로 손꼽는

'우지'

 

정말 강한 라인전을 자랑했다.

특히

알고도 못 막는 봇 캐리로

팀을 세계 정상의 자리에 수차례 올려놓았다.

 

LPL이 세계 대회에서 부진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LPL을 대표해왔던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영원한 왕좌는 없다,
알고도 막지 못하던 '우지' 역시

'왕좌'에서 서서히 내려왔다.

 

LPL의 IG-FPX가 2018-2019 롤드컵을 제패할 때

RNG와 '우지'는 전통 강호라는 명성에 비해

2018년 8강, 2019년 그룹 스테이지 탈락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자연스럽게

RNG에서 '우지'와 함께 했던'MLXG-카사-렛 미' 등

팀원들이 은퇴하거나 팀을 떠나게 됐다.

영원할 것 같던 '우지' 역시

건강상의 이유로 2019년 롤드컵을 끝으로

은퇴할 수 있다는 말이 돌았다.

 

올해 RNG는 대만 원거리 딜러 '베티'를 주전으로

기용해왔고, 최근 발표한 섬머 스플릿 로스터에도

'우지'의 이름이 빠지면서 결국 은퇴까지 선언했다.

 

그렇게 한 때 LCK 최고의 라이벌이자

LPL을 대표했던 '우지'를 이젠 대회에서 볼 수 없게 됐다.

 

 

 

 

 

팔렘방 아시안게임, 스코어의 우승컵을 뺏어간 남자,

 

RNG가 혹시나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할까 

질투와 겁이 났다.

 

하지만 이젠 그가 은퇴한다는 게 너무 아쉽다.

 

부디 건강하고 오래오래 기억되길 바란다.

 

알고도 못 막는 원딜,

항상 도전하는 선수 '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