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준결승 4강 2경기 박상현과 이재호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KT Rolster 팬이자 고인물 겜돌이 댕댕이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를 민속놀이 스타크래프트 소식입니다.

 

2012 TVing 스타리그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후

2015년부터 아프리카에서 진행하는 ASL이

벌써 9번째 시즌 중에 있습니다.

 

저번 주 제가 좋아하는 김명운, 이영호 선수의 준결승 경기에

이어서 오늘도 ASL 4강 2일 차 리뷰를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8강에서

육룡 송병구를 이긴 남자와 육룡 김택용을 이긴 남자의 대결

 

아마추어의 꿈, 탈 아마추어 아프리카의 이제동! 박상현!

                                 VS

MBC게임 에이스, 웅진 테란의 희망 투명dlwogh! 이재호!

 

 

아무튼 자 ~  오늘도 시작합니다!

 - 1,2,3 둘 다 화이팅!(옛날사람)

 

 

총상금 5250만원이 걸린 ASl 시즌9

 

8강 대진

김성대(Z)/이영호(T)

임홍규(Z)/김명운(Z)

송병구(P)/이재호(T)

김택용(P)/박상현(Z)

 

8강 대진을 뚫고 올라온 이재호와 박상현이

4강에서 맞붙었습니다!

이재호의 우승, 아마추어 박상현의 우승!

상상만 해도 재미있는 기록입니다 ㅋㅋㅋ

 

과연 누가 우승에 한 발자국 내디딜지!

경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풀경기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KYIwfl4gn_E

 

 

1경기 - MatchPoint

12앞마당 동시에 혹시 모를 전진 배럭정찰하며

꼼꼼하게 시작, 미네랄 멀티와

11시 가스 멀티까지 먹는 박상현,

배럭 더블로 시작하고 서플 아카데미로 심시티 하며

패스트 배슬을 준비하며 마린메딕 압박 후

드랍쉽으로 난전을 시도하는 이재호

 

일꾼 견제 못하게 왔다 갔다 눈치싸움 중인 마메 vs 뮤탈

그래도 깔끔하게 잘 싸 먹은 저그,

심지어 3번째 가스 멀티 잘 돌리고 하이브까지

올리고 디파일러 + 히럴조합까지 갖춘다

 

첫 번째 투 드랍쉽 생마린 깔끔하게 잘 잡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드랍쉽을 제대로 막지 못하고

그대로 GG~

 

- 아마추어라고 생각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조금 아쉽다 잘하는데 뭔가 2%가..ㅠㅠ

  그래도 2경기 기대해본다!

 

 

 

2경기 - Neo Sylphid

앞 경기처럼 12앞마당 드론 서치, 하지만

오버로드로 SCV 서치 확인하고 집으로 컴백~

그리고 6링을 찍은 박상현

이번에도 배럭 더블로 시작한 후 

6링 때문에 병력을 찍고 그런 김에

압박하는 이제호, 그런 이재호의 앞마당에

저글링 난입당하고 진출한 소수 마린메딕은

후속 저글링과 복귀한 저글링에게 막히는 이재호

 

심지어 뮤탈 견제로 쏠쏠하게 재미 보면서

미친 저그, 퀸트라로 넘어갑니다 ㅋㅋㅋ

그리고 울트라 방업 전 타이밍에 들어온 

테란의 병력을 인스네어로 깔끔하게 막아내고

공3 마린메딕 + SCV까지 동원한 러쉬 역시

깔끔하게 잡아먹고 GG~

 

 - 이런 거 10년 전에 했으면 인기 진짜 많았을 텐데 그렇죠?

   아프리카에서도 여전히 발전 중인 민속놀이 대단ㅋㅋㅋ

 

 

 

3경기 - Escalade

 - 댕댕이가 추천하는 경기

 

앞 경기처럼 12앞마당 하지만 드론 노 서치에

노스포닝 쓰리 해처리까지를 펼치는 박상현

반면 이번에도 배럭 더블로 시작한 후 

투 배럭 아카데미를 올리는 이재호

완전 빌드에서 먹고 들어간 저그,

반면 위기의 테란

  

9뮤탈 찍으면서 3멀티로 스타팅 앞마당을 가져가는 저그

터렛은 많이 건설하며 투 배럭에서 테크를 올리는 테란

 

하지만 이미 러커와 디파일러가 준비돼 있다.

4멀티로 스타팅을 먹고 이야.. 저그가 질 각이 안 보인다..

 

그런데? 여기서 미친 판단이 나옵니다.

 

7시 멀티에 빈 드랍쉽이 아닌 투 드랍쉽 떨어트리고

앞마당 공격하며 커널 부시고

본진 앞마당에 소수 병력까지 3방향으로 

저그 멘탈을 바사삭..

승기를 뺏어오고 그대로 굳히며 GG~

 

 - 솔직히 말하면 예측 가능한 패턴이지만

   아마추어인 박상현에겐 맞춤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1:1 스코어에 아주 유리한 경기, 이 상황에서

   박상현의 방심과 이재호의 센스 있고 날카로운

   판단으로 한순간에 게임이 넘어가며 끝난다.

   개인적인 평은 3세트로 결승자는 결정됐다고 판단됨.

 

 

 

4경기 - Polypoid 

 - 이 경기도 강추!ㅋㅋㅋㅋㅋ

이번엔 다시 12앞마당을 선택한 박상현,

이번에도 배럭 더블로 시작하는 이재호

저글링을 좀 찍고, 바이오닉 병력이 진출하니

뮤탈과 저글링으로 빈집을 털고,

뮤탈은 돌아와 본진을 막는다.

 

하지만 3스타팅 멀티를 파괴하는 테란,

저그는 테란 본진을 마비시키고 배럭 2개를 부신다.

배럭이 한 개 남은 상황, 발키리가 나온다.

발키리를 계속 뽑아주면서 본집을 정상화시키는 테란,

하이브에 그레이트 스파이어를 올리며 11시 앞마당을

다시 건설하는 저그, 

 

하지만 쌓이는 발키리 앞에 공중전은 답이 없다..

계속 SCV를 털어주긴 하지만

결국 발키리에 뮤탈이 다 죽으며 이렇게 GG

 

 - 박상현의 공격성과 패기로운 플레이 덕분에 경기는 꿀잼

   엄청 재미있었던 4강전이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멘탈이 많이 흔들렸는지 4경기 후반에는 판단과

   컨트롤 실수가 자주 나온듯하다.  조금 아쉬웠다..

   그와 반면 이재호는 진짜 단단하게 게임하네 ㅋㅋ

   현역 때도 지금도 로봇같다.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 ASL해설도 좋지만 역시 저그대 테란은

리얼 폭군 이제동 해설이 제일 좋은거 같다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levlSgsY_Hw

 

이렇게 성사된 웅진록 이재호 vs 김명운

4월26일 일요일 5시 친한 친구 둘이 붙습니다.

 - 웅진 선수들만의 결승을 보게 될 줄이야 ㅋㅋㅋㅋ

   둘 다 이겨라!

 

프로리그와 스타리그가 없어지고 난 뒤,

아프리카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종종 본 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좋았지만

그래도 긴장감 넘치게 스타리그에서 사력을 다해는 경기를 다신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렇게 ASL을 열어준 아프리카에게 참 감사합니다.

 

 

못 보신 분들은 다시 보시는 걸 추천해요!

김명운과 이영호의 4강 경기가 궁금하신분은 아래링크로!!

4강 1경기 다시보기

[ASL]준결승 4강에서 만난 이영호와 김명운!! 꼼퀸록 경기결과 및 리뷰!!

여러분은 이번 경기 어땠나요? 댓글로 이야기 나눠요!